신용불량자 선불폰 개통, 선불폰 충전, 선불폰 번호이동, 프리티 알뜰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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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선불폰을 왜 써?

선불폰을 사용한 지 벌써 1년이 넘었다. 그 전까진 그냥 이동통신 3사의 일반 요금제의 전화를 별생각 없이 사용하고 있었다. 보통 한 달이면 5만 원 정도의 요금을 냈던 것 같다.

원래 운영하던 PC방을 접고, 대학가에 대출 포함 3억 정도를 투자해서 80평 정도의 주점을 오픈했었다. 어느정도 괜찮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지만, 오픈 7개월 정도 지났을 때 코로나가 발생하고 대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하게 되며 매출이 거의 1/10로 줄어버렸다. 결국 어쩔 수 없이 폐업을 하고 남은 건 빚뿐이었다. 2021년 한 해 신용회복위원회 찾아다니고, 회생, 파산을 알아보고, 기초생활수급자 신청하고 그렇게 1년이 지나버렸다.

이런 과정에서 결국 일반적인 폰을 쓸 수 없게 되었고, 신용과 관계가 없이, 신용불량자도 개통 가능한 선불폰만 쓸 수 있게 되었다. 그냥 동네 휴대폰 매장에 가서 모빙 선불폰을 개통하고 사용하게 되었다.

1만원을 충전하고 사용했는데, 거의 전화를 안쓰는데도, 일차감료가 있어서 금방 1만원이 사라저버렸다. 그래서 혹시나 일차감료가 없는 요금제가 있나 확인해보니 모빙엔 일차감료 0원 요금제가 존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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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텔레콤 프리티를 선택한 이유

그래서 일차감료가 없는 요금제를 알아보게 되었다. 딱 두 군데 일차감료가 없는 완전 0원 요금제가 있었고, 그중에서 좀 더 규모가 커 보이고 안정적으로 보이는 프리텔레콤 프리티를 선택하게 되었다. 여러 요금제 중 유일하게 SKT 요금제만 0원 요금제가 있었다.

기존 사용하던 모빙 선불폰 번호 그대로 번호이동으로 프리티 선불폰을 개통하게 되었다. 매장에 방문해서 개통을 하면 유심비를 포함 1 ~ 2만 원을 받기에, 온라인으로 개통하게 되었다. 당시 일반 유심 비용은 무료였고, 초기 충전금 10,000원 혜택도 있었다. 지금은 유심비를 받는 것 같다.

※ 가입을 할 때 개인 범용 공인인증서가 필요할 수도 있다. (4,400원)

※ 보통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폰 카드는 대부분 신용불량자는 사용이 불가능한 알뜰폰이다. 신용불량자는 선불 정액요금제, 선불 요금제 딱 두 가지만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선불 요금제는 할인 이벤트를 거의 하지 않는다.

※ 할인 이벤트나 프로모션을 통해서 엄청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는 대부분 알뜰폰 후불 정액요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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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감 0원 요금제

다른 요금제와 비교했을 때 통화료는 좀 비싸지만 월 기본료와 일차감 기본요금이 0원이다. 어차피 전화는 카카오톡 무료전화를 사용하면 되고, 문자도 카카오톡으로 해결하면 된다. 또한 집에 와이파이가 있기 때문에 데이터는 항상 꺼놓고 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차감 기본요금이 0원인 요금제가 내가 원했던 요금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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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통신비용은?

1년 정도 선불폰을 사용했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휴대폰 본인인증 잘 되고, 통화 품질도 일반 통신사랑 차이가 없다. 작년부터 현재까지 실제 내가 충전한 금액은 10만 원이다. 2만 2천 원은 프로모션으로 무료로 충전을 받았다. 거의 한 달에 1만 원의 통신비가 발생한 셈이다.

※ 국민은행 Liiv에서 알뜰폰 본인인증이 안됐었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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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일반 3사 요금을 사용하면 요즘 기본 5만 원은 청구된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워낙 와이파이가 잘되어 있기 때문에 데이터를 꺼놓고 다녀도 큰 문제는 없다. 정말 필요할 때 그때만 잠깐 데이터를 켜고 사용하면 된다. 그나마 요즘은 조그마한 옷가게를 하나 운영 중인데, 집과 매장만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거의 항상 와이파이를 사용한다. 결국 매월 4만 원을 절약하는 셈이다.